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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첫날 공동 1위

방신실·박결·윤민아, 4언더파로 공동 1위…2연패 도전 황유민은 2언더파 공동 15위

입력 2024-05-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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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 1R 13번홀 티샷
박민지.(사진=KLPGA)
박민지를 비롯해 방신실, 박결, 윤민아 등 4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 상금 10억 원)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31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 72·678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윤민아와 방신실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박결은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이며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이날 공동 1위에 오른 네 선수는 모두 올 시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박민지는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6승씩을 올리는 등 통산 18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박민지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제3 신경계 통증 진단을 받고 올 시즌도 뒤 늦게 합류했다.

박민지는 “경기 전에 연습을 많이 했음에도 전반에 잘 안 풀려서 속상했다”며 “그래도 오버파는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버티다 보니 후반에는 잘 맞아서 기분 좋게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남은 이틀 동안 각오에 대해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도 했다. 1라운드를 잘 마쳤으니까 남은 라운드도 잘 마무리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3승을 올리는 첫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K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방신실은 이날 13번 홀까지 버디 6개로 1위를 달리다 막판 보기 2개를 모두 3퍼트로 범하며 공동 1위로 경기를 마쳐 아쉬웠다.

방신실은 올 시즌 2위와 3위 한 차례 등 3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윤민아는 2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이날 선두권에 자리하며 경쟁을 펼치고 있어 올 시즌 신인 첫 승 선수로 이름을 올릴지도 주목 된다.

이어 최민경을 비롯해 문정민 등 10명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특히 이날 톱 10에 이름을 올린 14명의 선수들은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선수들로 포진되어 눈길을 끈다.

황유민
황유민.(사진=KLPGA)
작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데뷔 첫 승을 올린 황유민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5위에 자리하며 2연패를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올 시즌 2승을 올리며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2위에 자리한 이예원도 2언더파 70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해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 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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