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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경기 냉각 우려에 오름폭 줄여 2630대 마감

입력 2024-05-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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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31일 미국 경기 냉각 우려에 장 초반 상승세를 뒤로하고 2630대에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08포인트(0.04%) 오른 2636.5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3포인트(0.85%) 오른 2657.87로 출발한 뒤 점차 오름폭을 줄였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상승은 지난 이틀간 금리 상승 우려가 지배한 와중에 반발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의 1분기 GDP(국내총생산) 잠정치 하향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점이 국내 장의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0일(현지시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전기 대비 연율 기준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 1.6%보다 둔화한 수치고 지난해 4분기 성장률 확정치인 3.4%와 놓고 보면 크게 꺾인 셈이다.

이에 간밤 나스닥 종합지수도 183.50포인트(1.08%) 하락한 16737.0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1조471억원, 282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조320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0.91% 오르며 분투했지만 SK하이닉스(3.32%), 현대차(1.56%), 셀트리온(0.62%) 등이 내림세였다.

업종별로는 가스유틸리티(3.93%), 섬유·의료·신발·호화품(3.74%), 건강관리기술(3.74%) 등이 상승했고 담배(2.00%), 복합유틸리티(1.97%), 인터넷과카달로그소매(1.4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9포인트(0.96%) 오른 839.9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2포인트(0.36%) 오른 835.01로 출발한 뒤 장 후반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469억원 매수 우위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83억원, 206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엔켐(6.15%), 에코프로(4.77%), 에코프로비엠(2.96%) 등이 오름세였고 셀트리온제약(0.56%)과 HLB(0.49%)는 내림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0원 오른 13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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