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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마쓰다·스바루, 3사 '탄소중립 엔진' 개발 위해 협력

입력 2024-05-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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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스바루,토요타,마쓰다 3사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전동화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엔진 개발에 나선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토요타, 스바루, 마쓰다 등 일본의 주요 3사 자동차 기업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동화 엔진을 개발할 것이라고 29일 선언했다.

새로운 엔진 개발은 모터나 배터리 등 전동화 부품과 최적의 조합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3사(토요타·마쓰다·스바루)는 각 브랜드를 상징하는 개성 넘치는 엔진을 개발했다.

차세대 엔진은 엔진의 단독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도 엔진과 전동 유닛이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동 유닛과 최적의 조합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기존 엔진과 대비해 고효율·고출력과 소형화를 이루어 자동차의 패키지에서도 혁신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소형화 엔진을 사용하면 엔진 후드를 더욱 낮출 수 있고,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연비도 개선시킬 수 있다. 엔진 개발은 향후 더욱 엄격해질 배기가스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운 엔진은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e-fuel(합성 연료)이나 바이오 연료, 액체수소 등 다양한 연료에 대응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 연료 보급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사토 코지 토요타 대표이사는 “탄소중립에 공헌하는 다양한 선택지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미래의 에너지 환경에 맞춘 엔진 개발에 도전하겠다”라면서 “뜻을 공유하는 3사가 멈추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며 기술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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