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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사 4300억 투자 바이오공정 원부자재 공장 기공식 열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주한독일대사·머크 라이프사이언스 대표 등 참석
2026년 제품 공급…300명 이상 고용

입력 2024-05-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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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3)산업통상자원부 상징 마크03

독일 기업 머크사가 4300억원을 투자하는 바이오공정 원부자재 생산 공장이 착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오전 머크사가 대전시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에 건립하는 바이오공정 원부자재 생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김태형 IK대표, 마티아스 하인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대표, 김우규 한국 머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머크사는 1668년 설립해 350년 이상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전자산업 등을 해온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210억 유로에 달한다. 지난 1989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평택·안성·인천 등 총 13곳에서 생산·연구시설 등을 운영 중이며 총 1730명을 고용하고 있다.

산업부·대전시·머크사는 지난해 5월 바이오공정 원부자재 생산시설 투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머크사는 이 공장이 준공되는 오는 2026년부터 건식분말 세포배양배지 등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원부자재를 국내 수요 기업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바이오 의약품 제조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대전 지역에서 3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머크사의 투자는 바이오공정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와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인 대전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머크사를 포함한 글로벌 첨단기업들이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우수한 투자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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