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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올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 달성위해 총력 지원할 것"

입력 2024-05-27 14:34 | 신문게재 2024-05-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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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YONHAP NO-2838>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연합)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7일 “올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수출 원팀 코리아’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차 수출 지역 담당관 회의를 주재하고 지역별 수출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회의에서 “올해 수출이 미국, 중국, 아세안을 포함한 대다수 지역에서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5월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한국 수출은 미국, 중국, 아세안 등 주요 수출지역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견조한 우상향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9대 주요 지역 중 유럽연합(EU)과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등을 제외한 6개 지역에서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이 중 미국과 인도로의 수출액은 각각 작년 동기보다 17.7%, 4.0% 증가한 424억 달러, 61억달러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특히 대미 수출은 자동차(28.2%), 일반기계(46.6%), 반도체(212.5%)를 중심으로 매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미 수출이 급증하며 지난 2월에는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최대 교역국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으로의 수출도 세계 정보기술(IT) 업황 개선에 힘입어 반도체(34.4%)와 디스플레이(26.7%)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5.7%)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안 지역 수출은 반도체(19.0%), 석유제품(8.6%), 석유화학(20.1%)을 중심으로 3.8% 증가하며 성장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1~4월 합산 수출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2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52.0%)·디스플레이(+13.4%)·컴퓨터(+36.4%) 등 IT 품목이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자동차(+4.7%)·선박(+47.5%)·일반기계(+0.9%) 등 주력 수출품목 호조세도 지속됐다.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 실적도 327억 달러(약 44조6289억원), 수입은 331억 달러(약 45조1682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5%(4억8000만 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9.8%(35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달에도 반도체와 선박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반도체(45.5%), 석유제품(1.9%), 선박(155.8%), 컴퓨터 주변기기(24.8%) 등은 증가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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