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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이수홍 교수 연구팀, 저강도 초음파 융합시스템 개발

입력 2024-05-26 14:38 | 신문게재 2024-05-2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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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는 의생명공학과 줄기세포공학 연구실 이수홍 교수 연구팀이 3차원 하이드로젤-저강도 초음파 융합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도만능 줄기세포는 면역거부반응의 가능성이 낮고 배아줄기세포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만능성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세포 치료, 질병 스크리닝, 신약개발 등 다양한 재생의학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다만 유도만능 줄기세포를 유도하는 기존 방법들은 1~5%의 낮은 효율성을 가지고 있어 역분화 효율 증진 기술개발과 관련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3차원 환경의 히알루론산(HA) 하이드로젤에서의 저강도 초음파 자극이 유도만능 줄기세포로의 역분화 효율을 기존 방법대비 15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저강도 초음파 자극은 세포골격 구조의 변화를 조절해 세포막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세포막 수용체와 리간드의 결합을 향상, 궁극적으로 역분화가 증진되는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통해 기존 방법들의 낮은 효율성의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하여 유도만능 줄기세포의 대량생산을 현실화하며 개인 맞춤형 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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