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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김호중에 치가 떨려”…‘영구퇴출’ 청원 다수 등장

입력 2024-05-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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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 가수 김호중, 조사 종료<YONHAP NO-6842>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연합)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인정한 가수 김호중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가운데 그의 영구 퇴출을 요청하는 청원이 다수 등장했다.

22일 방송계에 따르면 최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가수 김호중을 영구 퇴출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음주 운전, 음주운전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거짓말 등을 일삼은 범죄자 가수 김호중을 KBS에서 영구 출연 금지와 더불어 영구 퇴출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범죄를 저질러 놓고도 반성 없이 뻔뻔하게 돈에 눈이 멀어 공연을 강행하는 모습에 정말 화가 나고 치가 떨려 몸을 가누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게시글의 작성자 B씨는 “김호중과 소속사를 엄하게 처벌하기 바란다”며 “영구 퇴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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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

 


이 게시판에서는 30일 안에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KBS의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이 밖에도 김호중 퇴출과 관련한 청원 글이 다수 게재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등)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건 당시 김호중은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했으나, 지난 18일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가 언론에 보도되자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지난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비공개 출석해 약 3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김호중은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6시간을 버티다 출석 9시간 만에야 경찰서에서 나와 귀가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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