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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올리브 2만3000원”…BBQ, 23종 메뉴 가격 평균 6.3% 인상

입력 2024-05-21 11:12 | 신문게재 2024-05-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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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치킨. (사진=BBQ)

 

제너시스BBQ 그룹은 오는 23일부터 BBQ의 총 110개 판매 제품 중 23개 제품의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6.3%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2년 5월 이후 만 2년 만에 가격 인상이다.

이번 인상으로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 가격은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변경된다.

56개 제품의 가격은 동결됐다. ‘황금올리브치킨 속안심’, ‘깐풍치킨’, ‘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 등 치킨류(30개) 제품과 피자·버거 등 사이드 메뉴 전체(26개)가 이에 해당된다.

또한 31개 제품에 대해서는 증량했다. △깐풍치킨 △극한왕갈비치킨 △소이갈릭스치킨 △단짠갈릭치킨 △착착갈릭치킨 △바삭갈릭치킨 등 6종의 콤보 제품은 가격 변동 없이 제품에 닭다리를 1개 추가 구성했다.

△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 닭다리 △크런치버터치킨 닭다리 등 닭다리로만 구성된 15개 제품의 경우 조각 수를 기존 8개에서 2개 늘려 10개로 증량했다.

△황금올리브치킨 콤보 △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 콤보 등 콤보 9개 제품 역시 닭다리 조각수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 △스모크치킨 또한 4조각 구성을 5조각으로 추가 구성함으로써 사실상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인하시켰다.

BBQ는 원·부재료 가격의 상승, 최저임금, 임차료 및 기타 유틸리티 비용(가스비, 전기비 등)의 급격한 상승으로 가맹점(소상공인, 패밀리)이 수익성 악화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 단행한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최대한 협조하고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원·부재료 인상분을 약 1년 이상 본사 자체에서 감내하고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동결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 조정분의 90% 이상 가맹점에 돌아갈 전망이다.

BBQ 관계자는 “무엇보다 가격을 조정하게 돼서 BBQ를 사랑해주시고 이용해주시는 고객들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최저임금,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상승 및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급등으로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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