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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첫날 공동 5위…1위와 4타 차

쇼플리, 9언더파 1위…매킬로이는 공동 5위

입력 2024-05-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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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AFP=연합뉴스)

 

김주형이 2024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06회 PGA 챔피언십 첫날 ‘톱 5’에 올랐다.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 71·76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공동 5위에 올랐다.

1위에는 잰더 쇼플리(미국)가 9언더파 62타를 치며 자리했다. 쇼플리가 이날 작성한 62타는 메이저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역대 4번째 주인공이 됐다.

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쇼플리는 2022년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이후엔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쇼플리는 지난 주 웰스파고 챔피언십 4라운드 선두로 출발했지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첫날 1위로 나서며 지난 주 아쉬움을 달랠지 주목된다. 

 

잰더 쇼플리
잰더 쇼플리(미국).(AFP=연합뉴스)

 

이어 토니 피나우(미국) 6언더파 65타를 쳐 사히스 시갈라, 마크 허버드(이상 미국)와 함께 쇼플리를 3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또 2012년과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매킬로이는 김주형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주형은 이번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톱 10’에 오른 적이 없다. 하지만 이날 톱 5에 자리하며 시즌 첫 ‘톱 10’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4월 시즌 처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랐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2연승을 노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도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 출전은 김주형을 비롯해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 김성현,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등 7명이 출전하고 있다.

김성현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32위에 오르며 김주형의 뒤를 이었다. 안병훈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65위에 자리했고, 임성재와 김시우는 2오버파 73타 공동 108위, 양용은과 이경훈 등은 3오버파 74타 공동 126위로 부진했다.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18위,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32위에 올랐다.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이후 한 달 만에 대회에 출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85위에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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