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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강 미국 수출 통관 여부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파악

산업부, 미 CBP와 전자문서교환 시스템개통식

입력 2024-05-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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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국 철강의 미국 수출 통관 여부 등을 간단하고 신속하게 온라인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과 지난 15일(현지시간) 철강 수출승인 및 수입통관을 위한 전자문서교환 시스템개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부 설명에 따르면 이번 전자문서 교환시스템 구축은 미 CBP의 통관관리 시스템(eCERT)과 한국철강협회의 수출쿼터 관리시스템을 연계해 철강협회에서 전자적으로 수출승인서를 제출하면 미국측이 수입신고서와 대조해 통관을 결정하고 결과를 전자적으로 철강협회에 회신해 실시간으로 통관 상태와 승인 수량·잔량 등의 통계 집계가 가능해진다.

오는 20일부터는 미 세관에 접수된 한국산 철강 수입업자의 수입신고서와 철강협회에서 전송된 수출승인서 상 수입업자 정보가 일치해야 통관이 가능해진다. 이번 전자문서 교환시스템 구축으로 수출 기업의 미국 통관 상태 파악을 위한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그간 수출 기업이 미국 내 수입업체 등을 통해 통관 여부를 자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통상 일주일 이상 걸렸지만 이제는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통관 현황을 알 수 있게 됐다”며 “기업의 수출 편의와 예측 가능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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