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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추미애-우원식 양자대결 전환

조정식 단일화 선언…정성호 후보 사퇴

입력 2024-05-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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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장 후보 사퇴…추미애 지지 선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조정식 국회의장 경선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회의장 단일화를 논의한 뒤 건물을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의 양자 구도가 됐다.

추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은 12일 오후 회동을 갖고 국회의장 경선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조 의원은 회동을 마친 후 “민주당이 대동단결해서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개혁 국회가 되기 위해 마중물이 되고자 이번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추 당선인이 저와 함께 최다선이지만 연장자라는 점을 존중했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앞으로 다음 국회를 개혁 국회로 만들어내고 또 민생을 되찾는 그런 국회를 만들면 되겠다는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 4·10 총선에서 나란히 6선에 성공하며 당내 최다선이 된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은 모두 친명(이재명)계로 분류된다.

후보로 나섰던 5선 친명 정성호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며 경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이로써 추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 간 맞대결로 전환됐다. 우 의원은 완주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우 의원은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의 단일화 이후 언론 문자 메시지를 통해 “결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나누듯이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2대 당선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밝혔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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