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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마포구, 월 임대료 7만원 '숙식 경로당' 오픈

무주택 독거노인 입주 대상… "노인 고립문제 해소 기대"

입력 2024-05-09 13:14 | 신문게재 2024-05-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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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효도숙식 경로당' 창전점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마포구)

 

마포구가 제1호 ‘효도숙식 경로당’인 창전점을 개관했다.


‘효도숙식 경로당’은 저소득 독거노인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고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인 공동생활 시설로 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주거 복지 사업이다.

구는 기존 서강정보화교육장 건물의 2, 3층을 리모델링해 제1호점 ‘창전 효도숙식 경로당’을 조성, 지난 2일 개관했다. 층별로 남녀를 구분해 2개 층에 각각 개인 침실 8호와 공용 주방, 거실, 화장실, 세탁실을 배치했으며 개인 침실에는 기본 생활가전을 구비해 편안한 공간으로 꾸몄다.

효도숙식 경로당에 입주할 수 있는 구민은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있는 65세 이상 무주택 독거노인으로 남녀 각각 8명, 총 16명이 이용할 수 있다. 임대료는 호별로 상이하나 대략 보증금 350만원에 월 임대료 7만원 선으로 저렴하다.

마포구 효도숙식 경로당은 낮은 임대료로 생활비 부담은 낮추면서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함께 생활해 고독과 고립 문제도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노인 주거·돌봄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는 지난달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해 연중 수시로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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