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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삼성선물 미국주식옵션 거래 서비스 개시

입력 2024-05-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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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미국주식옵션 이벤트
(이미지=삼성증권)
삼성증권과 삼성선물이 미국 상장 개별주식 및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국주식옵션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옵션은 기초자산을 특정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미국주식옵션은 개별주식 주가의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주식의 매수권리(콜옵션)와 매도권리(풋옵션)를 매매하는 해외파생상품이다.

미국주식옵션은 프리미엄(옵션가격)만 지불하고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를 활용하기 때문에 주식에 비해 투자금보다 큰 금액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미국주식옵션 거래는 주가의 상승과 하락, 양방향에 투자할 수 있어 수익구조를 다양화할 수 있다.

특히 미국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의 경우, 주가 상승에 대한 수익과 더불어 보유 종목의 콜옵션을 매수하여 상승에 대한 수익을 극대할 수 있다. 반대로 주가하락이 예상될 때에는 풋옵션을 매수해 손실을 줄이고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투자자들의 미국주식옵션 거래량은 지난 2월 사상 최대 인 15만 계약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월평균 거래량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미국주식옵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는 까닭은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미국주식을 기초로 다양한 해외투자 전략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미국 개별주식옵션은 테슬라·엔비디아·애플 등 56개 종목이 대상이며, 매매를 위해 삼성증권 해외선물옵션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추가로 미국ETF옵션(35개 종목) 및 제로데이 옵션(SPX 위클리)은 삼성선물을 통해서 가능하고, 삼성증권 mPOP을 통해 삼성선물의 ‘증권제휴계좌’ 개설 후 매매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미국주식옵션 런칭을 기념해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5월 한 달간 진행한다. 신청일로부터 한 달간 고객당 3000계약을 무료로 거래할 수 있으며, 12월까지는 계약당 우대수수료를 1달러에 제공한다. 삼성선물은 12월까지 매월 50계약씩 무료로 거래가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주식옵션 서비스가 미국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보유 주식에 대한 손실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며 “적은 투자금으로 변동성을 활용하여 수익을 높이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주식옵션의 거래방법과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또는 삼성선물 홈페이지, 삼성증권 모바일앱 ‘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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