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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재명 회담, 29일 대통령실서 개최…민주당 “의제 제한 두지 않아”

입력 2024-04-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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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회담 일정 발표하는 천준호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26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양자회담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이 오는 29일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은 26일 국회에서 홍철호 정무수석과 영수회담 3차 실무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영수회담은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 회복과 국정 기조 전환의 방안을 도모하는 그런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회담에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 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회담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수회담 형식은 차담회로 진행된다. 천 실장은 “오찬만찬 구분 없이 여러 가지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데 더 유리하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영수회담 의제와 관련해 천 실장은 “특별한 의제의 제한은 두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회담이 계속 지연되는 것보다는 국민들이 민생이 너무 어렵고 힘든 상황이고 절박하기 때문에 두분이 만나서 시급하게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게 좋겠다는 이 대표 결단이 있었다”며 “그에 따라서 의제에 대한 사전 조율은 좀 부족한 편이지만 만나서 대화를 통해서 해결 방안을 찾자는 취지로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총선 민심 반영된 의제들에 대해서 가감 없이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방안을 찾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회담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 등 사안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다룰 것이냐’는 질의에 천 실장은 “특정한 의제를 제한하거나 어떤 의제는 하면 안 된다고 얘기한 바 없다”고 했다.

민생회복지원금이나 추가경정예산 편성 언급 가능성과 관련해선 “세부 내용은 제가 지금 정리할 수는 없다”며 “두 분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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