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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 선거 이겼다고 폐기 법안 재추진이 국민 상식 맞는지 고민해야”

입력 2024-04-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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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의 생각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후 재표결까지 끝내 폐기된 법안을 다시 추진하는 것에 “국민의 상식에 맞는지 고민을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그런 법안들이 대부분 민생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그런 법”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민생법안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고 주로 그동안 여야 입장 차이가 있다는 법안을 마지막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그런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우리 당은 정말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것이 아니면 굳이 5월 국회를 열어서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그런 일은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들이 합치보다 투쟁을 강조하는 것들과 관련해선 “지금 대통령께서도 국정운영 방식을 조금 전환하겠다고 말씀하시고 계시고 야당 대표도 만나겠다고 하는 이 차에 ‘협치라는 말은 머리에서 지워야 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건 의회 정치 복원을 아예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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