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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동훈 비대위’ 용산 오찬 제안

입력 2024-04-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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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을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윤재옥 당대표권한대행은 지난 19일 대통령실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와의 오찬을 제안받은 바 있으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기자단에 공지했다.

윤 대통령이 해당 오찬을 제안하던 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통화하며 대통령실로 초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 여러분은 정말 대단했다”며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위로했다.

그는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다”며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다. 사심 없고 신중하기만 하다면요. 누가 저에 대해 그렇게 해 준다면, 잠깐은 유쾌하지 않더라도, 결국 고맙게 생각할 것이다. 그게 우리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하는 방식이다”고 했다. 한 위원장의 해당 발언은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고 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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