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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 대통령과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입력 2024-04-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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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이재명 대표<YONHAP NO-300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백승아 공동대표가 12일 오전 22대 총선 당선인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지난 2년간 대화와 협치, 상생이 실종된 정치로 많은 국민께서 실망하셨다”며 정부여당이 야당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4·10 총선 당선인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과 관련한 견해를 묻는 말에 “정치의 근본이 대화와 타협인데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못 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을 책임지는 윤 대통령에게도 야당의 협력이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며 “국회가 국정의 한 축이고 삼권분립이 헌정 질서의 기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서로 타협하는 것이 맞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어야 한다”며 “민생 현장에 있는 국민의 고통을 덜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선거 후 ‘앞으로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셨다고 들었다”며 “진심으로 환영하고, 꼭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민주당을 국회 1당으로 만들어 주시고, ‘단일 최대 의석’이라는 무거운 책임감도 부여하신 만큼,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충직한 도구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회견 후 현충원에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 국민께서 일군 승리입니다. 민생 정치로 보답드리겠습니다’라고 썼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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