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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잠정투표율 67%…32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24-04-10 20:14 | 신문게재 2024-04-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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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1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아트홀에 마련된 당산1동 제4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22대 총선 투표율이 최종 67.0%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투표율 66.2%보다 0.8%포인트 높은 수치며, 지난 1992년 14대 총선 투표율 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6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이 70.2%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69.3%) 전남(69.0%), 광주(68.2%), 경남(67.6%)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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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62.2%)로 전국 평균 투표율을 밑돌았다. 그 뒤로는 대구(64.0%), 충남(65.0%), 경북(65.1%) 순이었다.

시간대별로 보면 초반 투표율은 오전 7시 기준 1.8%로 21대 총선(2.2%)보다 0.4%포인트 낮았다. 그러나 사전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 거소투표 등이 반영되는 오후 1시부터 투표율이 53.4%로 껑충 뛰었다.

앞서 지난 5~6일에 실시된 사전투표는 유권자 1384만9043명이 참여해 투표율 31.28%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최고치다.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전남(41.19%)이었고 전북(38.46%), 광주(38.00%)가 뒤를 이으며 호남 지역이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대구가 25.60%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제주(28.50%), 경기(29.54%), 부산(29.57%) 등 순이었다.

이번 22대 총선은 투표율이 비교적 높았던 21대 총선 투표율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1대 총선 당시만 해도 17대 총선 (60.6%)이후 16년 만에 60%를 넘은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울산(68.6%)은 전국 최고 투표율을 나타냈으며 전국 17개 시도 중 8개 시도가 투표율 67% 이상을 기록하며 고른 투표 참여율을 보인 바 있다.

한편 10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22대 총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259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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