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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민주당 "투표율 낮을수록 접전지 불리"…'투표 독려' 호소

입력 2024-04-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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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유세<YONHAP NO-502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9일 용산역 앞 광장에서 열린 ‘정권심판, 국민승리 총력 유세’에서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의 실정과 무능을 심판해 달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이번 총선은 투표 독려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이라며 “지금 바로 아는 지인 모두에게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이 10%를 넘었지만, 지난 대선은 물론 총선보다도 저조하다”며 “이번 총선은 부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새 역사를 쓸 접전지인데, 투표율이 낮을수록 이들 접전지는 불리하다”고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윤 정부의 실정과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핵심이다”며 “어느 정당을 찍든 간에 투표장에 나와 자신의 주권을 꼭 행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 당일이기 때문에 큰 변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투표율”이라며 “사전투표율이 높았기 때문에 내심 기대를 하지만 마지막까지 투표율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던) 지난 21대 총선 투표율이 65%가 조금 넘었다. 그래서 지난 총선 때를 넘는 투표율이 나온다면 조금은 (민주당에)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 의석수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보다는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우리가 뭔가 일할 수 있는 그런 의석수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지난 13일간 국민과 함께한 여정을 통해 오만과 불통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확인했다”며 “대한민국의 운명이 오늘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에 경종을 울려달라.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한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달라”면서 “민주당은 겸손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의 승리를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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