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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색 아닌 흰색 유니폼 입은 후보들… 당선될 수 있을까

입력 2024-04-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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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 중 당보다는 인물 경쟁력을 내세우는 이들이 하얀 잠바를 입은 경우가 있다. (홍익표, 박민식 후보 페이스북)

 

4·10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각 지역구 후보들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후보 중에는 당 색깔 잠바 대신 하얀색 잠바를 입으며 당을 내세우지 않는 이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여야 후보 중 당보다는 인물 경쟁력을 내세우는 이들이 하얀 잠바를 입은 경우가 있다. 유권자들에게 당보다는 인물을 어필하는 전략이다.

국민의힘 친윤(윤석열) 서울 강서을 박민식 후보, 경기 용인갑 이원모 후보, 경기 부천을 박성중 후보 등도 흰색 잠바를 입고 유세를 하고 있다. 정책위의장 경기 평택을 유의동 후보, 서울 도봉갑 김재섭 후보, 서울 마포을 함운경 후보 등도 흰색 잠바를 입고 거리를 누빈다. 이들은 지원 유세같이 당력을 모으는 경우 등 때에 따라 빨간색 점퍼를 입기도 한다.

김재섭 후보는 지난 3일 JTBC ‘장르만 여의도’에서 ‘하얀색 점퍼를 입는 이유’와 관련해 “당과는 좀 다르게 개인 김재섭을 좀 봐주시라는 메시지가 제일 큰 게 있다. 당과의 분리 이런 게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중에서도 파란색 대신 흰색 점퍼를 입는 후보들이 있다. 원내대표 서울 서초을 홍익표 후보, 서울 강남을 강청희 후보가 흰색을 주로 입었다. 최근엔 파란색 점퍼을 입으며 당에서 강조하는 ‘정권 심판론’ 분위기에 동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새로운미래 세종시갑 김종민 후보가 하얀색 점퍼를 입으며 유세를 하고 있다. 민주당 이영선 후보가 공천 취소되며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일대일 구도가 만들어지자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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