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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부 일할 수 있게 개헌·탄핵 저지선 달라"

입력 2024-04-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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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야당의 의회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대통령의 거부권이라도 남겨달라. 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지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대로 가면 우리가 가까스로 지킨 대한민국이 다시 무너질 수 있다. 개헌 저지선과 탄핵 저지선을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때리는 회초리 달게 받겠다. 하지만 그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돼 소를 쓰러뜨려서는 안 된다”며 “일 잘하라고 때리는 그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돼 매 맞은 소가 쓰러지면 밭은 누가 갈고 농사는 어떻게 짓겠나”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저들의 지난 2년간 입법 폭주는 야당의 폭주를 견제할 여당의 힘이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며 “이대로 가면 야당은 다시 한번 폭주하며 경제를 망치고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흔들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야당의 숱한 범죄 후보자들은 불체포특권을 방패 삼아 방탄으로 날을 지새울 것”이라며 “이재명, 조국 세력의 입법 폭주, 의회 독재를 막아낼 최소한의 의석을 우리 국민의힘에 허락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투표해야 저들을 막을 수 있다. 오직 투표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며 본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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