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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최다선은 누가 될까…‘제1당 최다선’은 국회의장 가능성

국민의힘 5선, 서병수·정진석·조경태·주호영·이상민·심재철
민주당, 추미애·조정식…새미래 당적 이석현·설훈은 제외

입력 2024-04-07 15:53 | 신문게재 2024-04-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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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YONHAP NO-3073>
지난 1월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화학물질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연합)

 

제22대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중진 의원들 중 누가 ‘최다선 국회의원’ 타이틀을 차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제1당’ 최다선 의원은 입법부의 수장이 될 수 있는 만큼, 여야 모두 총선 승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오는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로 출마하는 다선 현역 의원은 모두 5선 그룹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서병수(부산 북구갑),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조경태(부산 사하을), 주호영(대구 수성갑),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을 비롯해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전 국회부의장이 6선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5선 그룹 중 추미애(경기 하남갑) 전 법무부 장관과 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만이 공천을 받아 6선에 도전한다. 앞서 민주당은 총선 공천 과정에서 다선 의원 상당수가 컷오프(공천 배제)된 바 있다.

이들 5선 그룹은 선거 결과에 따라 6선 고지에 오르고 22대 국회 개회와 함께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가 된다.

국회의장은 대통령에 이은 국가 의전서열 2위이자 입법부 수장이다. 교섭단체 협의가 불발되면 의장 결단에 따라 의사진행이 이뤄지며 본회의 개최 여부와 의사일정, 본회의 직회부, 안건 직권상정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국회의장은 관례적으로 제1당 최다선 의원이 맡는다. 지역구에서 당선이 되더라도 총선 결과에서 소속 정당이 제1당이 되지 못하면 불가능한 것이다.

지난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서청원 의원이 8선에 올라 최다선이었으나, 민주당이 22대 총선에서 1석 차이로 제1당을 차지해 당시 6선이던 정세균 의원이 국회의장을 맡았다.

이 때문에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반발해 탈당,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옮긴 6선의 이석현(서울 강북을) 전 의원과 5선 설훈(경기 부천을) 의원 등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당선이 되더라도 국회의장직 후보에서 제외된다.

한편 국회의장단은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거하되 재적 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당선되면 중립성을 이유로 당선된 다음 날부터 그 직에 있는 동안은 당적을 가질 수 없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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