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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휴전 협상 앞두고 중재국에 "하마스 압박" 촉구

입력 2024-04-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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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집트와 카타르 정상들에게 비공개 서한을 보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협상에 동의하도록 압박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주말 이집트 카이로에서 2주 만에 재개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 타결을 이끌어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에게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는 하마스로부터 협상에 동의하고 따르겠다는 약속을 받아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인질 협상을 위해 5일 이집트를 방문했으며 주말 동안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일시 휴전 및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을 골자로 한다.

이 협상에는 번스 CIA 국장과 함께 이스라엘 해외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아바스 카멜 이집트 국가정보국(GNI) 국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의 중재로 여러 차례 휴전 협상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결렬됐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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