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4·10 총선

문 전 대통령 “나라 형편은 혹독한 겨울…총선으로 진정한 봄 이뤄내야”

입력 2024-04-04 15:1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학식 기다리는 문재인 전 대통령<YONHAP NO-2264>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대학교에서 학식을 먹기 위해 줄 서고 있다. (연합)

 

문재인 전 대통령은 4일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봄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창원에서 현재 우리나라 정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봄이 왔지만 현재 나라 형편은 아직도 혹독한 겨울”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창원대를 방문해 보니 학생들의 현장 반응이 아주 뜨거워서 이제 현장 분위기가, 또 바닥 민심이 굉장히 좋아지고 있다고 느낀다”며 “젊은 층들 사이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열기같은 것이 굉장히 많이 높아져 고무적”이라고도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창원 성산에서 민주당과 녹색정의당 간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참 안타깝다. 2016년 총선과 2019년 보궐선거 때도 야권 단일화가 이뤄져서 승리를 이뤄낸 바 있다”며 “성산은 후보 단일화 정신이나 전통이 이어져 온 곳인데 이번에도 이어지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민주당 김지수 후보와 함께 창원대학교를 찾아 학생·시민 유권자들과 만났다. 현장에서 유권자들에게 “꼭 투표하셔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사전투표와 관련해서는 “투표를 해야 세상이 바뀐다. 특히 내일과 모레 이틀간 시행되는 사전투표에 많이들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현장에서 문 전 대통령은 학교 안에 세워진 1987년 6월 민주항쟁 기념비에 설치된 ‘국민이 주인인 나라’ 문구를 보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내가 늘 강조했던”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