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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형수욕설 사과…그게 악어의 눈물”

입력 2024-04-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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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지원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YONHAP NO-2680>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연제구 연산역 앞에서 김희정(부산 연제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말 쓰레기 같은 형수 욕설을 하고 그게 드러난 다음에 국민한테 미안하다며 눈물 흘렸는데, 그게 악어의 눈물”이라고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연산역 앞에서 진행한 김희정 후보 지원유세에서 “저희가 읍소한다고 하니 이 대표가 ‘악어의 눈물’이라고 하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정작 그런 쓰레기 같은 욕설을 한 형수나, 정신병원에 보낸 형님한테는 아무 사과한 바가 없다”며 “그런 게 악어의 눈물”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동시에 겨냥, “자기가 죄짓고 처벌받고 나서 사법 시스템에 복수하겠다고 정치하는 게 맞는 건가”라며 “왜 우리가 2024년에 이따위 정치를 봐야 하나”라고 했다.

또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에 ‘범죄와의 전쟁’에 ‘깡패들 싸움에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며 “조 대표와 이 대표의 명분은 대체 뭔가. 죄짓고 감옥 안 가겠다는 것 아닌가. 도대체 이 사람들 정치엔 명분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저희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며 “저는 정치에 나온 지 97일밖에 안 됐고, 여러분은 아직 저를 한 번도 선택해주신 적이 없다. 여러분을 위해 일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만족 못 하는 게 많을 것”이라며 “그런데 제가 온 다음에 여러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 어떻게든 바꾸려고 몸부림치고 발버둥치고 실제로 그래 오지 않았나. 해보니 쉽지 않았지만 저는 했다. 앞으로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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