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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동훈·이수정, 과도한 비방전 자제… 특권의식 찌들어”

입력 2024-03-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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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신현영 의원<YONHAP NO-1827>
브리핑하는 신현영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파 한뿌리’ 발언 논란으로 사과한 같은 당 경기 수원정 이수정 후보를 향해 과도한 비방전을 자제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하라”고 촉구했다.

신현영 중앙선대위 공보본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심을 외면하고 대통령 ‘쉴드’(방어막)를 치다 뒤늦게 옹졸한 사과를 하는 이 후보 모습에서 진정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한 위원장이 이 후보를 가리켜 ‘여기서 이러지 않아도 얼마든지 잘먹고 잘사는 사람’이라 칭한 것이 ‘오버랩’된다”면서 “이 후보의 출마는 한 위원장이 국민에게 베푼 시혜냐”라고 따졌다.

한 위원장이 지난 27일 경기 수원정 이수정 후보 지원 유세를 하던 도중 이 후보에 대해 했던 발언을 소환한 것이다.

신 대변인은 “한 위원장의 발언은 감춰온 특권 의식의 발로이고, 이 후보의 발언은 민생과 민심을 제대로 모르는 특권 의식 공직 후보자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에 무감한 윤석열 대통령이나 ‘스타벅스는 서민들이 오는 곳은 아니다’라던 한 위원장의 태도도 결국 특권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로써 윤석열 정권 사람들이 얼마나 엘리트 특권 의식에 찌들어 있는지 똑똑히 봤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5000만 국민의 언어’를 강조했지만 정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할 사람은 바로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임을 깨닫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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