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경제일반 > 통상

산업부, 태국과 EPA 협상 개시 선언

정부, 자동차 등 수출 증대·서비스 시장 진출 기회 창출 등 기대
농수축산물 분야는 취약점…이른 시일 내 1차 협상

입력 2024-03-28 10:4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021082401010012078

정부가 태국과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노건기 통상교섭실장과 품탐 웻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상무장관이 28일 방콕에서 한-태국 EP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EPA는 관세철폐·인하 외에 투자와 서비스, 지식재산, 인적 자원 이동의 자유까지 포괄하는 협정이다. 한국과 태국은 EPA를 통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대비 높은 수준의 상품·서비스 시장개방을 달성하고 경제협력·디지털·정부조달 등 상호 관심 분야의 협상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태 EPA이 체결되면 자동차·전기차·자동차부품 등 한국의 관심 품목 수출 증대와 건설·시청각·제조업 등 신규 서비스시장 진출 기회 창출, 디지털규범 도입을 통한 아세안 한류 확산, 공급망·바이오·청정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 강화 등을 통해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통상관계를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다만 국내 농수축산물 분야는 취약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태는 이번 협상 개시 선언에 앞서 국내 의견수렴 등 협상 개시에 필요한 절차를 최근 모두 마쳤으며 올 상반기까지 분야별로 협상 준비를 위한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이른 시일 내에 제1차 협상을 개최할 계획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