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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 험지 표심 공략 "1인당 25만원씩 지원금"

입력 2024-03-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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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현장 기자회견 하는 이재명 대표<YONHAP NO-294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인순(송파병), 송기호(송파을), 이 대표, 조재희(송파갑).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민주당 험지에서 후보들의 지원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정을 지적하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2년 동안 살림이 너무 많이 망가졌다. 경제는 ‘폭망’하고 물가는 천정부지”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국정 실패로 민생과 경제가 완전히 파탄 지경에 처했다”며 “한 시간 아르바이트해도 (받는 시급이) 만 원이 안 되는데, 한 시간 일하고 사과 한 개만 받을 수 있는 게 말이 되나”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가계 소득 지원을 통해 소비를 늘리고, 이것이 멈춘 경제를 다시 움직이도록 만드는 ‘민생경제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경제 위기를 해소할 방책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며 “코로나 때 재난지원금처럼 지역화폐로 지급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필요한 재원은 약 13조원 정도”라며 “윤석열 정권이 해온 부자 감세와 ‘민생 없는 민생토론회’에서 밝혔던 기만적 선심공약 이행에 드는 900∼1000조원에 비하면 새 발의 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오후에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을 방문한 뒤 동작구와 영등포 등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의 득표 활동을 돕는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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