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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텃밭’ 광주 찾아 지지층 결집…“이번 총선은 심판 선거”

5·18민주묘지 참배…"국민의힘, 역사 자체 부정"

입력 2024-03-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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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묘지 참배하는 이재명 대표<YONHAP NO-280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등과 함께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당의 텃밭인 광주를 찾아 지지층을 결집을 호소하고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4·10 심판의 날, 오월 정신으로 국민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참배 후 “국민이 맡긴 권력을 국민을 배반하는 용도로 사용한 처참한 역사의 현장에서 이번 총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며 “그 가해자의 후신들인 국민의힘은 말로는 5·18 정신을 계승한다, 헌법 전문에 게재하겠다고 하지만 5·18이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는 주장을 계속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5·18 현장에선 그 정신을 존중한다면서 돌아서면 억울한 피해자, 희생자들을 폭도로 모는 것”이라며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을 버젓이 국민의 대표로 공천하는 당이 바로 국민의힘이고 윤석열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그래서 이번 총선은 심판 선거다.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을 가해하는 집단을 심판하는, 그야말로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 돼야 한다”며 “5·18 역사 자체를 부정하는, 그 정신 나간 집단을 반역의 집단을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이 대표는 전남대학교 후문 상가에서 상인, 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생 현안 등을 청취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후에는 전북 군산으로 이동해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군산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마친 후에는 충남 논산 딸기축제를 방문해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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