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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車 수출, 114억달러·7.5%↑…"3월도 수출·흑자 이어진다"

입력 2024-03-19 11:00 | 신문게재 2024-03-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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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11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 자동차 수출액은 설 연휴에 따른 수출 선적일 감소 및 전년도 역기저 효과,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산시설 정비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한 52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단가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초(2만3000달러) 대비 1000달러 증가한 2만400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8% 감소한 5만3369대이며, 수출 금액은 전년동월 대비 15.3% 감소한 17억1000달러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한 4만102대로 집계됐다.

올해 1∼2월 누적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7% 증가한 65만9000대를 기록했다. 2월 자동차 생산량은 30만대로 설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30만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 9월부터 18개월 연속으로 30만대 이상의 생산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내수 판매량은 1~2월 누계 기준 23만2000대(2월 11만6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개시되고 일부 가동을 중단했던 아산, 울산 등 공장이 생산을 재개함에 따라 차후 내수 감소세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미래차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전기차 등 미래차 투자 활성화 및 수출 촉진 등을 내용으로 발표한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 방안’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43개 과제 중 70%이상 연내 완료를 목표로 잡았다.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 연구개발 예산인 4425억원 지원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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