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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봉주 빠진 강북을에 박용진-조수진 양자 경선

18~19일 투표 진행…박용진 30% 감산규칙 그대로 적용

입력 2024-03-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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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강북을 전략 경선 참여<YONHAP NO-2284>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7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정봉주 전 의원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북을에 해당 지역구 현역인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의 2인 경선을 결정했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두 후보자는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비율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로 경선을 치를 예정”이라며 “경선은 18일부터 19일까지 2일 간 진행된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전략경선 후보 선정 기준에 대해 “타지역 공천신청자, 비례대표 신청자는 배제했다”며 “선호투표방안을 검토했으나 시스템 구현에 소요되는 시간 및 촉박한 일정을 고려했을 때 현 상황에선 (변경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안정적인 경선을 위해 양자 경선을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박박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도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포함에 따른 득표율 30% 감산 규칙을 적용받을 전망이다.

안 위원장은 박 의원 감산 30% 적용에 대해 묻자 “어느 후보도 예외없이 당헌에 못박혀 있다. 당헌은 전략공관위가 손을 보거나 수정할 수 없는 내용. 254개 지역 후보 모두에게 적용되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이에 비해 조 이사는 여성, 신인 가점으로 가산 20% 규칙을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북을 지역구 후보 선출에 전국 권리당원 투표가 70%를 차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경선 방법과 절차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여러 방법, 절차에 대해선 최고위에서 논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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