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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위성정당 의원 꿔주기 위해 현역 의원 8명 제명 의결

입력 2024-03-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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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는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3일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현역 의원을 보내기 위해 김예지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 8명을 제명하기로 했다.

윤리위 부위원장인 전주혜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누가 국민의미래로 옮기는지 밝히지 않았다.

관련해 비상대책위원인 김예지 의원과 김근태·김은희·노용호·우신구·이종성·정경희·지성호 의원 등이 옮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로 선출된 국회의원이 소속 정당에서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의원직을 유지하고 당적을 바꾸려면 당에서 제명돼야 해 이같이 제명 절차를 거친 것이다. 김예지 의원은 당적을 옮겨도 국민의힘 비대위원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의원들을 국민의미래에 보내 비례대표 선거에서 기호 4번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15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들을 제명할 예정이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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