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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현물 ETF 수급으로 비트코인 10만달러 도달 가능성”

입력 2024-03-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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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AFP=연합뉴스)
신영증권은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 1비트코인당 8만~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1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에서 움직이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40% 가량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월 매크로 환경은 비우호적이었으나,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는 비트코인 기업공개(IPO)와 같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초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일평균 2억5000만 달러가 해당 ETF에 순유입됐다. 이러한 자금을 바탕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일 채굴량 900 BTC 대비 4배 수준의 3762 BTC가 일평균 순유입됐다.

내달 예정된 반감기가 지나고 나면 일 채굴량은 450 BTC로 줄어 공급은 더욱 축소되며 수급 불균형 가속화가 예상된다. 비트코인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임 연구원은 “스테이트 스트리트, 찰스 슈왑 등 대형 운용사들의 가상자산 비즈니스 진출 가속화 예상되며 거래소들은 SEC에 현물 ETF 옵션 승인을 신청해 향후 비트코인 커버드콜(기초자산 매수·콜옵션 매도) ETF 등 다양한 상품 출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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