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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TV 시대' 선언…글로벌 TV 왕좌 수성

입력 2024-03-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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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TV 시대 선언
삼성전자 용석우(사진) 사장이 13일 ‘Unbox & Discover 2024’ 행사에서 AI TV 시대를 선언하며 2024년 TV 전략을 소개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4년형 네오(Neo) QLED·삼성 OLED TV 신제품을 15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AI TV시대를 선언했다. 2006년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올해 19년 연속 글로벌 1위 왕좌를 노린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앞서 1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언박스 & 디스커버2024(Unbox & Discover 2024)’를 진행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시장이 프리미엄 TV와 초대형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핵심 시장임을 강조하며, 18년간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속해온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삼성 TV를 통해 AI TV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그는 “삼성 AI TV는 온디바이스 기반으로 강력한 녹스의 보안성을 갖췄으며 댁내에서 AI홈의 중심이 되어 시청 경험의 업스케일뿐만 아니라 연결 경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를 가진 ‘3세대 AI 8K 프로세서’ 탑재로 개선된 성능 △초대형 TV 시장에서의 삼성 TV의 압도적인 성과와 초대형 TV 화질 구현 위한 차별화된 기술 △삼성 TV 플러스의 국내 이용자 행태 및 주요 업데이트 기능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중심으로 한 기기 연결성 강화 등을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우선, 2024년형 Neo QLED 8K(QND900)에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신경망처리장치)의 강력한 성능의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8K AI 업스케일링 프로’로 저해상도 영상도 8K 급으로 업스케일링해 더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사운드 기술에도 AI가 적용되어 더욱 진화됐다.

디자인은 얇은 두께에 거울과 같이 보이는 소재로 만든 울트라 슬림 프리미엄 메탈 스탠드를 사용한 ‘인피니트 에어 디자인’으로 품격을 더했다

지난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삼성 OLED도 한 단계 진화했다.

2024년형 삼성 OLED(SD95)는 UL의 인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OLED Glare Free)’ 기술을 적용해 빛 반사를 줄여줘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2세대 AI 4K 프로세서’가 탑재돼 ‘4K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저해상도 영상도 4K급으로 볼 수 있다. 또, ‘OLED HDR Pro’ 기능으로 AI가 밝기를 조절해 깊은 검은색은 유지하면서 강조해야 할 부분의 밝기를 높여 화면 대비를 극대화한다.

10년차를 맞이한 삼성 TV 플러스는 타이젠OS 바탕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24개국에서 약 2500개의 채널과 4만여개 VOD를 제공중이며 작년 기준 연간 글로벌 누적 시청 시간 약 50억 시간을 기록했다.

올해는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대, VOD 서비스 확장, AI 기반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 사용성 개선을 통해 더욱 새로워진다. 특히, 미국 유명 코미디언 쇼인 ‘코난 오브라이언’을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로는 연내 처음 런칭해 소비자의 시청 경험을 넓힐 계획이다.

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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