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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박용진 탈락, 친명 패권 공천 자체…귀틀막 공천"

입력 2024-03-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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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총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자 “강성 지지 세력에 굴하지 않고 합리적 목소리를 내 온 박 의원이 감점받은 끝에 경선에서 탈락한 사실은 민주당 공천이 ‘친명(이재명) 패권 공천’ 그 자체임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22년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였던 박 의원을 두고 “박용진 후보도 공천 걱정하지 않는 당을 만들겠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이제 보니 박 의원도 속았고 민주당원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과 관련해선 “오로지 대통령에 대한 그릇된 복수심을 품고 정치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 조국 대표는 비례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며 “비례 후보 선정 관련 사무를 일절 보고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으나, 그런 지시기 유효할 것이라고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을 두고 “수사나 재판을 받는 인물들이 모여들며 피고인 집합체가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공천을 두고 ‘귀틀막’(귀를 틀어막은) 공천의 진수라면서 “정당이 국민의 올바른 충고에 귀를 막으면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어 귀를 막던 손을 내리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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