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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도태우 과거 발언, 공관위에 국민 눈높이 맞는지 재검토 요청”

입력 2024-03-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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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를 찾아 시민과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현재 1석도 없는 험지 고양에 총선 후보로 공천한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고양갑), 김종혁 당 조직부총장(고양병), 김용태 전 의원(고양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일산을 찾았다. (연합)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대구 중·남구에 공천받은 도태우 변호사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 재검토를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위원장이 이런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도 변호사는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굉장히 문제가 있는 부분들이 있고, 특히 거기에는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가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발언한 것 등이 알려졌다.

앞서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선 도 변호사의 발언과 관련해 문제 제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도 변호사는 지난 9일 입장문을 통해 사과를 하기도 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5년 전 정제되지 못한 개인적 발언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5·18 북한개입설을 주장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도 변호사는 “2019년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발족을 맞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의 왜곡 방송, 조총련의 활동 등 북한의 개입 시도에 대해 위원회가 이를 철저히 조사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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