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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의료대란에 보건소 확대 운영키로

일반 내과 진료에 한 함, 1단계는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2단계는 오후 8시까지, 3단계는 주말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료키로,

입력 2024-02-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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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진료실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정부의 지난 6일 보건의료 재난 위기 ‘경계’ 경보 발령과 의료계의 현장 이탈로 인한 지난 23일 ‘심각’ 단계 격상으로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시는 비상진료대책의 일환으로 상황실을 통해 집단행동 모니터링 등 관내 의료계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는 한편 의료기관·소방·경찰과의 핫라인을 구축, 비상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비상 대응 체제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상황 종료시까지 일반 내과 진료에 한해 단계적으로 보건소 진료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1단계(의료공백 30% 이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2단계(30~50%)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3단계(50% 이상)에는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내 병원급 의료기관과 응급실 운영 및 비상진료체계 유지, 연장 운영 등을 협의한다. 시 홈페이지 및 SNS 등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비상 진료기관, 야간·휴일 진료기관 등을 적극 안내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의료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의료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비상진료대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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