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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 29일 본회의서 ‘쌍특검법’ 재표결 안 한다고 통보"

입력 2024-02-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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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 재표결을 안 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원래 여야는 29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 재표결하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내일 쌍특검 표결을 하기로 돼 있었는데 의총 시작 바로 직전에 민주당이 선거구 획정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지금 쌍특검 표결을 안 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을 이렇게 오래 끈 사례가 우리 국회 역사상 없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차기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협상과 관련해서도 원활하게 합의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선거구 협상과 관련해 우리 당은 교착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비례대표 1석을 양보해서 민주당이 지금 전북이 1석 감석된 것을 채워주고, 그동안 여야 정개특위에서 합의해 둔 특례 지역 4곳만이라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면서 “그런데 민주당이 그 외에 부산 추가 조정을 또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추가 조정은 남구를 둘로 나누고 북·강서를 기존대로 유지하자는 것으로, 쉽게 말해 민주당 박재호 전재수 의원을 살리기 위해 선거구를 그렇게 조정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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