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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페라리급 전기 슈퍼카 '양왕U9' 출시···3억1천만원

입력 2024-02-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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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왕
BYD의 전기 슈퍼카 양왕 U9. (사진=Business Wire)

 

중국 비야디(BYD)가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의 대항마로 고성능 전기 슈퍼카 U9을 출시한다. U9의 판매 가격은 168만 위안(한화 약 3억1000만원)이며 올 여름부터 소비자들에게 인도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YD는 페라리의 모델과 비슷한 속도를 낼 수 있는 전기 슈퍼카 ‘양왕 U9(Yangwang U9)’을 선보였다. 양왕은 BYD의 럭셔리 브랜드다.

비야디가 이번에 선보인 U9은 2.36초 만에 시속 100km/h까지 도달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309.19km/h다. 페라리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의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이 2.5초란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U9에는 e4 플랫폼(4개의 독립 전기 모터를 핵심으로 하는 동력 시스템)과 BYD가 자체 개발해 최초 적용한 DiSus-X 인텔리전트 차체 제어 시스템이 탑재돼 1톤 이상의 순간 양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이전 BYD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장착해 생산단가도 낮췄다.

한편, 중국은 자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고 있으며 BYD도 유럽에 공장을 세우는 등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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