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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 "경제·안보 융합시대에 민관 '원팀'돼야"… 미국 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 개최

입력 2024-02-25 15:03 | 신문게재 2024-02-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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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 미국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 개최
조태열 외교부 장관(사진 우측 두번째)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주요 기업 인사들을 만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현지에 진출한 한국 주요기업 인사들을 만나 “경제·안보 융합 시대에 민관이 ‘원팀’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에서 한국 기업 인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한미 양국 간의 경제협력 관계에서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며 “급변하는 대외환경이 우리 기업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수주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달 장관 취임 이후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과의 만남을 통해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데, 해외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LG전자, 대한항공, CJ, 한국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주미한국상공회의소, 코트라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미국에서의 기업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기회와 도전요인들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26일부터는 워싱턴DC를 방문하는 조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미국 행정부, 의회와 한미 경제협력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취임 이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조 장관은 오는 28일 워싱턴 DC에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22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디아나 몬디노 아르헨티나 외교장관과 한 양자 회담에서도 핵심광물 등 경제협력 사안을 논의했다.

그는 한국 기업이 아르헨티나에 대규모 투자한 리튬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몬디노 장관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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