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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인재로 ‘이용우·김남희·차지호’ 영입

23·24·25호로 각각 발탁…영입 앞서 경쟁력조사도

입력 2024-02-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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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재 파이팅<YONHAP NO-289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23·24·25차 인재환영식에서 이용우, 김남희 변호사, 차지호 교수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김은경 혁신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김남희·차지호 전 혁신위원을 총선 인재로 19일 영입했다. 노동인권 변호사로 활동해온 이용우 변호사도 이날 함께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이용우 변호사와 김남희 변호사,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를 총선 영입인재 23·24·25호로 각각 발탁했다.

전북 완주 출생인 이용우 변호사는 전주 완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교사 대신 자동차 생산공장의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로 취업했고, 이 같은 경험을 계기로 인하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노동전문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한 업무지시 등 갑질을 당한 직장인을 돕는 공익단체인 ‘직장갑질119’를 창립했다.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조법 2·3조 개정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희 변호사는 지난해 김은경혁신위 혁신위원 겸 대변인을 맡아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 졸업 후 지난 2001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22세 최연소 여자연수생으로 연수원에 입소했다. 2020년까지 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을 맡아 아동, 노인, 빈곤, 보건의료 분야에서 복지증진을 위한 국내외 활동을 했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로 일하면서 장애 인권과 관련한 공익소송과 입법 연구로 성과를 냈다.

부산 출신인 차지호 교수 역시 지난해 김은경 혁신위원을 지냈다. 그는 부산 동천고등학교, 동아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옥스퍼드 대학교 난민학 석사, 존스홉킨스 대학교 글로벌 헬스 박사를 마쳤다.

차 교수는 통일부 공중보건의 재직 당시 탈북자들을 진료한 경험을 계기로 인도주의학과 난민학 연구를 시작했고, 국경없는의사회, 세계보건기구(WHO), 휴먼라이츠워치 등에서 일했다.

그는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위기 대응 전략시스템 연구에도 매진했다. AI기반의 글로벌 공공의료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고, 해당 기술을 사회적 위기에 처한 지역에 적용해 동시다발적인 의료시스템 구축에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해왔다고 한다.

민주당은 영입에 앞서 김 변호사에 대한 후보 경쟁력 조사를 서울 강동갑에서, 차 교수에 대한 경쟁력 조사는 서울 중구성동갑에서 실시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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