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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선거개입 막는다"…오픈AI·MS 등 20개 기업 협력 합의

입력 2024-02-18 12:59 | 신문게재 2024-02-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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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오픈AI
20개 테크 기업 그룹이 올해 전 세계 선거에서 기만적인 인공지능(AI) 콘텐츠가 선거를 방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16일(현지시간) 합의했다. 사진은 AI 아이콘과 OpenAI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전세계 선거의 해를 맞아 인공지능 콘텐츠의 선거 방해 행위를 막기 위해 오픈AI(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어도비(Adobe), 메타(Meta), 틱톡(TikTok) 등20개의 기업이 손을 잡았다.

18일 로이터를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뮌헨 보안 컨퍼런스에서 올해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 약 40억명이 선거에 참여하는 만큼 기만적인 인공지능(AI) 콘텐츠가 선거를 방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개 테크 기업 그룹이 16일(현지시간) 협력에 합의했다. 협정에는 콘텐츠 제작 AI 분야뿐만 아니라, 콘텐츠가 유통되는 SNS(사회관계망) 관련 기업들도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협정을 통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AI 생성 콘텐츠(이미지·동영상·오디오)를 탐지하는 도구를 개발, 기만적 콘텐츠에 대한 유권자 교육 캠페인은 물론 각종 기만 콘텐츠에 대한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이들은 AI 생성 콘텐츠를 식별하거나 그 출처를 인증하는 기술에 워터마킹 또는 메타데이터(다른 데이터를 설명하는 데이터) 삽입 등 세부 사항도 포함시켰다.

한편, 생성형 AI는 정치에 부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부분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일례로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가짜 음성을 사용한 자동전화가 뉴햄프셔주 유권자들에게 유포돼 주 대통령 예비선거 기간 동안 집에 머물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원동 수습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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