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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통합' 개혁신당 첫 최고위 회의…"거대 양당 독점 구조 극복할것"

'개혁신당 합류' 3선 이원욱·재선 조응천, 기존 지역구 출마…"혐오 정치 끝내겠다"

입력 2024-02-13 14:50 | 신문게재 2024-02-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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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의 참석한 이낙연-이준석
개혁신당 이낙연(왼쪽), 이준석 공동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

 

제3지대 통합에 성공한 개혁신당이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거대 양당의 독점 구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은 정치개혁과 사회개혁의 양 갈래의 측면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정치개혁의 측면에서 국민들이 바라는 가장 적극적인 개혁은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윤석열과 이재명의 의미 없는 경쟁의 종말”이라며 “국민이 위임해 준 권력으로 국민을 부유하게 하고 국가를 강하게 하는 부민 강국을 이루기보다 알량한 사정 권력으로 자신의 권력을 다지는 것에만 몰두해 온 대통령에게 가장 강한 견제 세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도 “무엇보다 대한민국을 투쟁과 분열의 수렁으로 몰아넣은 양당 독점 정치구조를 깨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30퍼센트 이상 국민은 ‘양당 모두 안 되겠다, 정치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다. 그런 국민을 위해, 새 선택지를 드리기 위해 신당이 출범했다. 그런데도 양당은 그런 새로운 선택의 여지를 봉쇄함으로써 끝내 기득권을 유지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 공동대표는 “지금의 윤석열, 이재명 양당 정치를 바꾸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망가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개혁신당에 합류한 3선 이원욱(경기 화성을) 의원과 재선 조응천(경기 남양주갑)은 기존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이날 “혐오 정치를 끝내고 제3지대 정당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거대 양당처럼 위성정당이 없는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를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각자 지역구뿐 아니라 인근 지역구까지 선한 기운을 널리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지난 9일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원칙과 상식, 새로운선택 등 제3지대 세력이 모여 만들어진 신당이다. 개혁신당은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 체제를 꾸리게 됐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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