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살인자ㅇ난감', 국내 이어 해외서도 호평…11개국서 1위

입력 2024-02-13 14:3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40213133015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호평받고 있다.

13일 OTT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살인자 ㅇ난감’은 넷플릭스 세계 TV쇼 부문 4위(11일 기준)를 차지했다. 특히 ‘살인자ㅇ난감’은 한국과 함께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 11개국에서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원작 웹툰이 가진 독창적이고 키치한 매력을 살리고, 만화적 상상력의 묘미가 있는 공백을 치밀하고도 독특한 시선으로 채워나간 이창희 감독이 한 차원 다른 K-스릴러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인물의 시점을 옮겨가는 과감한 편집과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하는 감각적인 음악, 선과 악의 경계에 있는 캐릭터를 몰입감 있게 풀어낸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의 열연에도 박수를 보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재미있고 놀라운 반전으로 가득 찬 잘 짜여진 미스터리 스릴러다. 카메라 기법과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음악, 최우식과 손석구의 열연이 압권”(Forbes), “이탕은 스타일리시한 사적제재 히어로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배트맨’과 ‘덱스터’가 혼재된 K-시리즈 캐릭터”(SCMP), “긴장감 팽팽한 반전의 순간들이 돋보인 작품” (Decider)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 “실수 연발 코미디가 심오한 스릴러로 변모하는 넷플릭스 최고의 시리즈 중 하나다”(Butwhytho) 등의 찬사도 이어졌다.



clip20240213133132
1일 프랑스 파리, 아를레킨 시네마의 코리아 소프트 파워 컨퍼런스에서 ‘살인자ㅇ난감’에 대해 토론 중인 논객들. (사진=넷플릭스)


더불어 ‘살인자ㅇ난감’은 지난 1일 프랑스 파리 아를레킨 시네마(Arlequin cinema)에서 열린 ‘코리아 소프트 파워 컨퍼런스(Korean Soft Power Through Series And Films)’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장 피에르 라파랭(Jean-Pierre Raffarin) 전(前) 프랑스 총리를 비롯해 4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진행된 행사로, 2부에서는 ‘살인자ㅇ난감’ 시사회가 진행됐다. 특히, 시사회 호스트로는 프랑스 영화 전문 매체 시네마티저(CINEMATEASER)의 편집장 에마뉘엘 스파다센타(Emmanuelle Spadacenta)가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고, ‘살인자ㅇ난감’을 비롯한 창의적인 한국 콘텐츠가 어떻게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는지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한편, 극중 악역으로 등장하는 비리 캐릭터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풍자했다는 논란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의도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재영 수습기자 no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