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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문학진 등 일부 중진에 불출마 권고…‘올드보이’ 청산 의지

당 관계자 “후배 길 터달라는 당부”

입력 2024-02-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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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하는 이재명 대표<YONHAP NO-216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부 전현직 의원들에게 오는 4월 총선 불출마를 권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가 경기 광주을 출마를 준비 중인 문학진 전 의원과 통화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이 대표가 문 전 의원 등과 통화한 것은 사실”이라며 “선배·중진급 후보자들에게 새로운 후배들의 정치 입문 길을 터 달라는 당부의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재선의 문 전 의원은 이 대표의 19대 대선 경선 캠프에서 활동한 친명(이재명)계 인사다. 그는 현역 임종성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경기 광주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다른 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쇄신 의지가 강하고 소위 말하는 ‘올드보이 청산’에 대한 의지도 있다”며 “그런 의지가 실행하는 단계, 실행에 옮겨진 걸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친명 후보자조차도 그런 정치 쇄신의 의지 대상자로 삼고 소통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있는데 당 대표의 월권이 아니냐’는 지적에 “당 대표가 공관위 심사에 관여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며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포되는 순간 공관위는 손을 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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