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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발 로봇주 훈풍불까... 레인보우로보틱스 눈길

입력 2024-02-12 10:08 | 신문게재 2024-02-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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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인수를 앞당길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로봇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직전거래일인 지난 8일 레인로부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1만7100원(11.29%) 오른 16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날 이랜시스(11.68%)도 급등했다. 이랜시스는 삼성 웨어러블 로봇 ‘봇핏’의 감속기를 공급한다.

이외에도 로봇 관련주로 알려진 에브리봇(14.29%), 인탑스(1.77%), 티라유텍(0.78%), 뉴로메카(2.14%) 등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이르면 올해 두 차례 행사해 지분 59.94%를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때문에 매수세가 쏠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4.83%를 확보중이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부정회계 의혹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대규모 인수합병(M&A)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도 로봇주의 수급을 촉진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회장의 재판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향후 이 회장이 삼성그룹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에 따라 삼성그룹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 인수합병(M&A), 신규 투자 확대 관련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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