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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순희 서구동구 예비후보 “산복도로 르네상스 위해 도시 대개조 필요”

입력 2024-02-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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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희 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 예비후보.(사진=도남선 기자)
유순희 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 예비후보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법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역발전을 위해 ‘도시 대개조’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도구와 서구 일대에 고도제한을 해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순희 예비후보는 브릿지경제 등 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과의 공동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노후화되고 슬럼화된 원도심을 바꾸려면 천지개벽의 대개조가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작은 곳부터 하나씩 바꿔서는 도저히 도시가 발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유 예비후보는 “6.25 때 피난민들이 얼기설기 들어서서 자리 잡고 움막을 치고 살았던 공간이 수십년이 지나도 그저 ‘개별 건축물’에 조금 변화가 있었을 뿐이지 다닥다닥 붙어 있는 환경이 수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도 없고 발전도 없다”라며 “지금 살고 있는 분들이 젠트리피케이션을 겪지 않고, 자기 주거지를 지키면서 주거이동 정책을 펼치려면 여러 가지 수반돼야 할 제도적 정책적 보완이 필요한데, 국회에 입성해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도시의 일대 대개조를 이뤄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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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희 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 예비후보.(사진=도남선 기자)
한편 유순희 예비후보는 부산여성신문 대표를 지낸 자타공인 지역의 독보적인 여성 언론인이다. 워킹맘으로 아이를 업고 출근하며 기자로서 커리어를 쌓았던 서구, 회사를 키워 사옥에 입주해 부산의 명실상부한 주류 양성평등 운동가 커왔던 동구. 유 예비후보에게 서구동구는 지난 30여 년간 그를 키워준 고향이자 그가 키워나가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서구동구는 해운대갑-을 지역만큼이나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하다. 그러나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이 기다리고 있다는 평이다. 현역 안병길 의원을 포함해 8명의 후보가 참전해 경선을 기다린다. 유 예비후보는 ‘진정성’과 ‘진심’을 무기로 지역민에게 다가가 꼭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유 예비후보는 “진심으로 지역민을 사랑하고 소신, 헌신, 혁신의 자세로 서구동구를 위해 봉사할 자세가 되어있다”라며 “서구동구를 지금보다 두배로 행복하고 두배로 발전되게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국회에 입성하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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