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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특급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 2라운드 공동 10위…공동 1위와 4타 차

세계 랭킹 1위 셰플러 등 3명은 11언더파로 공동 1위…김주형은 공동 18위

입력 2024-02-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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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김시우.(AFP=연합뉴스)

 

김시우가 2024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 상금 20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김시우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페블비치의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파 72·70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10위에 올랐다.

전날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 72·6972야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오른 김시우는 이날 티 샷과 아이언 샷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퍼트 수 32개로 부진해 타수를 줄이지 못해, 순위가 6계단 밀려 콜린 모리카와(미국),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과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부터 PGA 투어 특급 대회로 승격된 이 대회는 80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 동안 컷 탈락 없이 경기를 치른다. 1, 2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와 스파이글래스 힐에서 번갈아 치른 뒤 3, 4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이날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경기를 치른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이틀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셰플러은 이날 8타를 줄이며 13계단 올랐고, 오베리는 7타를 줄여 7계단 오르며, 데트리는 1타를 줄여 전날에 이어 1위자리를 유지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도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2타를 줄여 10언더파 134타로 1타 차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

김주형은 이날 스파이글래스 힐에서 5타를 줄여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18위로 21계단 올랐다. 김성현은 2타를 줄였지만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공동 34위로 5계단, 안병훈은 1타를 줄여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공동 53위로 14계단 각각 밀려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임성재는 이날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4타를 잃어 4오버파 148타로 공동 75위다.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2타를 잃고 1오버파 145타로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지난 달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아마추어로는 33년 만에 우승 기록을 쓴 닉 던랩은 이후 프로로 전향한 후 이번 대회에서 데뷔전에 나서 이틀 동안 6오버파 150타를 기록해 다른 두 선수와 함께 최하위인 공동 78위 머물렀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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