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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분양시기 저울질하던 건설사들, 2월 본격 분양 나서

입력 2024-01-29 14:11 | 신문게재 2024-01-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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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 건설사 견본주택에 많은 사람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다음 달 전국 분양 물량이 이달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설 연휴가 낀 2월은 분양 비수기지만, 태영건설 워크아웃·부동산 PF부실 등 다양한 이슈로 1월에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는 총 19개 단지, 2만203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만6138가구로, 이달 분양 물량(8344가구)의 약 두 배에 해당한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8824가구(54.68%), 지방에서 7314가구(45.32%)가 각각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정비사업 물량만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초구에서 ‘메이플 자이’ 162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강동구에서 ‘그란츠 리버파크’ 327가구가 일반 분양되는 등 총 4개 단지에서 671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메이플 자이’의 전용면적 59㎡A 분양가는 17억4200만원으로, 인근 신축인 ‘래미안 원베일리’의 동일 면적 실거래가(28억원)와 비교하면 10억원 이상 저렴하다.

경기도에서는 총 251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경기 수원시 이목동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가, 인천에서는 총 732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인천 서구 마전동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주요 분양단지로 꼽힌다.

지방에서는 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아 총 18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전남 장성군 ‘장성 남양휴튼 리버파크’가, 총 2667가구 규모로 완성되는 경북 포항시 대잠동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이 주목받고 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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