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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피크 한국 총괄 회장에 안성은 도이치뱅크 한국대표 내정

입력 2024-01-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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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안성은 한국 총괄 회장 내정자
신임 안성은 한국 총괄 회장 내정자 (사진=스톤피크)
인프라 및 실물자산 전문 세계적인 대체투자 운용사 스톤피크(Stonepeak)가 신임 한국 총괄 회장에 안성은 씨를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안 내정자 임기는 내달 1일부터다.

안 내정자는 서울에서 근무하며 스톤피크의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돕고, 지역 내 투자전략의 원활한 실행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안성은 회장 내정자는 오랫동안 금융업에 종사하며 여러 조직의 수장을 맡아왔다. 최근까지는 도이치뱅크에서 10년 넘게 한국 대표를 지냈다. 그 이전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에서 10년 가량 일하며 한국 대표와 한국 투자은행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이들 투자은행에서 근무하는 동안 1500억 달러 이상의 국내외 인수합병(M&A) 거래를 자문했으며, 한국의 대기업, 금융기관 및 정부기관이 해외 자본시장에서 채권 및 주식 발행을 통해 3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르 나그디 스톤피크 선임 매니징 디렉터는 “스톤피크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나가고 있는 이 때에 안 회장 내정자가 합류하게 돼 기쁘고 든든하다”며, “30년 이상 경력을 갖춘 안 내정자는 업계에 두루 걸쳐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존경받는 비즈니스 리더로 그의 뛰어난 전문성은 스톤피크가 한국 사업 현장에서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자처 발굴과 관리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는 데 큰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은 스톤피크 신임 한국 총괄 회장 내정자는 ”스톤피크가 그동안 아태지역에서 성실히 사업을 확장해 가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재생에너지부터 교통 및 물류, 디지털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인프라 투자 기회가 무궁무진하며, 스톤피크의 투자 전략을 알아 가면서 이 기회들을 획득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스톤피크 팀에 합류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이 지역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톤피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만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프라 및 실물자산 개발 및 운영 기업인 AGP 서스테이너블 리얼에셋(AGP Sustainable Real Assets)뿐 아니라 괌에서 광대역, 무선, 데이터 센터 및 해저 케이블 랜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인프라 선두기업, GTA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호주에서의 첫 번째 투자로 질롱포트(GeelongPort) 지분 70%를 인수하는 거래를 완료했다. 스톤피크는 아태지역 12곳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핵심 인프라 수요에 부응하는 12개 포트폴리오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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